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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몰던 택시, 트럭에 '꽝'…승객 사망

소환욱 기자

입력 : 2015.03.26 07:41|수정 : 2015.03.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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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5일) 올림픽대로에서 70대 기사가 몰던 택시가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졌고, 택시 기사도 크게 다쳤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에서 거센 불길이 피어오르고 소방관들은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위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택시가 길가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45살 김 모 씨가 숨지고 택시기사 71살 허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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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게 그을린 버스 밑으로 오토바이 한 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중랑구 상봉역 앞 삼거리에서 63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와 42살 조 모 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부딪혔습니다.

[홍남숙/목격자 : 처음에는 소리가 났어요. 뭔가가 터지는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내다보니까 차 밑에 불씨가 보이는 거예요. 앞에는 불이 커져 있고…. ]

사고 직후 오토바이에 불이 붙었다가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조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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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은평구 역말로에 있는 상가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옥상 위에 있던 환기시설과 집기류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환기시설 근처 전기배선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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