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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해군 산하 함선수리공장 시찰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2.08 08:07|수정 : 2015.02.08 10:55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해군부대 산하 함선수리 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인민군 해군 제597부대 관하 10월3일 공장을 현지지도하고 현대화 과업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자그마한 함선수리 조합이 그 어떤 전투함선들도 능히 수리할 수 있는 공장으로 장성 강화됐다"며 이 공장이 군 함선을 수리·보수하는 공장임을 확인했습니다.

김정은은2011년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 공장을 방문해 '모범'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바 있습니다.

김정은은"최근 현대적으로 변모된 공장·기업소와 비교하면 공장의 설비와 생산·기술공정은 물론 생산·생활문화가 많이 뒤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지식경제시대에 걸맞은 현대화'를 주문했습니다.

또 공업용 폐수가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정화시설도 갖출 것을 지시하면서 이같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당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정은의 이날 시찰은 인민무력부 부부장인 윤동현 상장, 홍영칠 당 부부장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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