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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부모 40%, 긴급시 아이 맡길곳 없어"

"쌍둥이 부모 40%, 긴급시 아이 맡길곳 없어"
▲ 쌍둥이

한 자녀 양육자에 비해 부담이 큰 쌍둥이 부모의 40%는 긴급 상황에서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9월 쌍둥이를 키우는 부모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쌍둥이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인가'라는 설문 항목에 '그렇다'라고 답한 비율은 18.5%에 그쳤습니다.

특히 응답자 중 39.4%는 '긴급한 상황에서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돌봐줄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 60.6% 중 93.7%는 양가 부모님과 친인척에 긴급 돌봄을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이돌보미 등 공적 돌봄 서비스 활용률은 3.4%에 그쳤습니다.

양육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회적 지원으로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돌봄기관이 55.2%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시설 26.2%, 키즈카페·문화센터 등 지역 영유아 양육 인프라 16.4% 순이었습니다.

쌍둥이 부모의 가장 큰 양육 스트레스 요인은 '양육비 부담'이 67.3%로 가장 높았고 구체적으로 가장 부담되는 비용 항목에서는 돌봄 및 교육비가 45.3%로 가장 응답이 많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쌍둥이 육아 지원 정책으로는 '유연근무제 등 가정 내 돌봄이 가능한 제도 강화'가 3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정지원 상향 34.4%, 공적돌봄 강화 28.1% 순이었습니다.

협회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년 쌍둥이 이슈 포럼을 열고 쌍둥이 양육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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