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뭔가에 부딪힌 듯 덜컥 흔들립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 으아아아! 으아아! 어어어!]
좌회전하듯 90도를 돌고 마주한 건 대형 화물 차량.
극도의 공포 속에 비명을 지르며 연신 경적을 울려보지만,
[피해 차량 운전자 : 멈춰! 멈…멈춰! 멈춰!]
화물차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수백 미터를 내달렸습니다.
36초 동안 약 6백 미터를 밀려간 끝에 겨우 갓길에 멈춰 섰지만, 화물차는 아무런 조치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당시 궂은 날씨에 해가 진 뒤라 차량번호 식별이 어려워 검거가 쉽지 않았는데,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지난 2일 오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동료 기사가 알려줘서 본인의 사고인 걸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가해 운전자는 뭔가 부딪히는 걸 느껴 뒤늦게 차를 세우긴 했지만 사고가 난 줄 몰라 그대로 출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도로 한 켠에 멈춰선 차량에서 빨간 화염이 솟구칩니다.
지난 3일 오전 11시 반쯤 인천 청라 국제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차도 양 방향이 한 시간 동안 전면 통제돼 연휴 첫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견인돼 이동하던 차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Video News
Video News
Video News
Video News
Vide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