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일주도로 낙석
울릉도 해안을 따라 건립된 일주도로에서 낙석이 자주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7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울릉 일주도로에서 발생한 중규모 이상 낙석은 모두 21건입니다.
중규모 낙석은 흙과 돌이 쏟아져 도로 통행에 지장이 있는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리킵니다.
올해 들어서도 이달 9일 북면 천부리 천부마을 인근 일주도로에서 흙과 돌 500t이 쏟아져 3일 만에 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지난해 9월 22일에는 천부리 삼선터널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해 수일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울릉도에서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지형이 많기 때문입니다.
울릉 일주도로 구간에서 급경사지로 지정된 곳은 37곳에 이릅니다.
풍화 작용으로 지표면 토사가 밀리거나 해빙기에 바위와 흙이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잦습니다.
이 때문에 낙석이 발생한 시기에 울릉을 찾은 관광객이나 낙석 발생지 인근에 사는 군민은 통제 구간을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낙석 방지책을 설치하고 낙석을 피할 수 있는 피암터널을 계속 건설하고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피암터널을 계속 건립하고 있으나 섬이란 특성상 육지보다 건설비가 훨씬 많이 들어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울릉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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