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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타이완 백화점 '펑' 건물 밖으로 튕겨 나가…20여 명 사상

"펑!" 타이완 중부 타이중 시내의 백화점,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건물 고층에서 유리창과 외벽 등이 떨어져 내립니다.

같은 시각 백화점 매장 안, 마치 지진이 난 듯 건물이 흔들리고, 놀란 직원과 손님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가까스로 사고 현장을 빠져나온 여성은 떨리는 몸과 마음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목격자 : 폭발 사고가 났어요. 안에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3명이 있었어요.]

오늘 오전 11시 반쯤 타이중 최대 규모 백화점 12층 푸드코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해당 층에 있던 사람이 창문 밖으로 날아갈 정도로 폭발 위력이 컸습니다.

백화점 다른 층의 유리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백화점 건물 바깥과 도로는 떨어져내린 건물 잔해로 가득 덮이면서, 마치 전쟁터처럼 변했습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고, 경찰과 구급요원들의 필사적인 응급조치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마카오에서 여행 온 가족 3대가 백화점 건물 앞을 지나다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숨졌고, 2살 손녀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중태입니다.

지금도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당국은 12층 장식 철거 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권란 , 영상편집 : 윤태호, 영상출처 : 웨이보SET뉴스 TVBS 뉴스,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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