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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재판관들 '절차 논의'

<앵커>

헌법재판소는 오늘(14일)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첫 변론을 앞둔 재판관들은 전원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재판관 기피신청 등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했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이 진행됩니다.

국회 대리인단으로부터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한 지 31일 만입니다.

앞서 두 차례 준비기일과 달리 변론기일부터는 헌법재판관 8명이 모두 참석해 본격적으로 윤 대통령의 헌법 위반 여부를 따지게 됩니다.

재판부는 오늘 오전 10시, 재판관 전원 회의를 열어 어제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천재현/헌법재판소 공보관 : 피청구인 측에서 변론개시 등에 대한 이의신청과 재판관 기피신청을 했습니다. 재판관회의가 소집되어….]

재판관 기피신청 시 그 결론이 날 때까지 소송절차를 일시중지해야 하기 때문에 심판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늘 첫 변론기일에서는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이 문제삼은 검찰 수사기록 증거 채택, 변론기일 일괄지정 등에 대한 재판부 판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회 측도 탄핵심판에 부를 증인을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5명으로만 한정해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자필 옥중편지를 써서 장외 여론전까지 벌이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제외했습니다.

헌재법은 정식 변론에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두 번째 변론부터는 당사자 없이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서, 오늘 윤 대통령이 불참하면 두 번째 변론기일인 오는 16일이 사실상 첫 변론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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