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역과 금기를 두지 않는 실명 비평 문화를 일궈온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의 신간 '한국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이 출간됐습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시인 김지하를 추모하고, 그가 남긴 여러 글을 모은 '김지하를 다시 본다'도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 강준만 / 인물과사상]
오로지 글쓰기로 정치, 사회 등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내온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가 2010년대 한국사를 정리한 신간 '한국 현대사 산책-2010년대편'을 출간했습니다.
'증오와 혐오의 시대'라는 부제를 붙인 강 교수는 "2010년대는 증오와 원한이 흘러넘치던 시절, 서로 마주 보며 적대감을 발산하면서 오직 자기편만이 옳다고 부르짖던 시절이었다"고 비평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자신이 비난했던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을 능가하는 내로남불의 화신처럼 행세함으로써 오히려 증오와 혐오의 열기를 뜨겁게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강 교수는 "2010년대 존재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권 모두 관용과 자제가 없었다"며 "증오와 혐오를 발산하기 위한 편파적 공감은 경계하고 멀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김지하를 다시 본다 / 염무웅 유홍준 등 / 개마서원]
2022년 세상을 떠난 시인 김지하를 추모하고, 꼭 다시 읽어야 할 그의 글을 모은 '김지하를 다시 본다'가 출간됐습니다.
지난해 5월 열린 추모 학술 심포지엄에서 염무웅, 이부영, 유홍준 등이 발표한 토론자료와 그가 남긴 글 8편을 1천 페이지가 넘는 책에 담았습니다.
---
[다산의 일기장 / 정민 / 김영사]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다산 정약용이 남긴 금정일록과 죽란일기 등 4종의 일기를 국내 최초로 주석을 붙여 완역해 '다산의 일기장'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습니다.
동양 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 독자에게 전달해 온 저자는 원문을 세밀하게 파헤쳐 10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인간 다산의 진면목을 소개했습니다.
---
[해피 버쓰데이 / 백희나 / 스토리보울]
동화 '구름빵'으로 한국인 최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가 신간 '해피버쓰데이'를 펴냈습니다.
신작은 하루 한 벌씩 새로운 옷이 걸려있는 마법의 옷장을 통해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얼룩말 소녀 제브리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안여진)
Video News
Video News
Vide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