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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자동차 수출 56억 달러…지난해보다 13.6% 감소

11월 자동차 수출 56억 달러…지난해보다 13.6% 감소
▲ 수출선적부두 가득 채운 완성차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미국 현지 공장 가동과 기상 악화에 따른 선적량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해 11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0.4%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56억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3.6% 감소했습니다.

이는 역대 11월 중 최대였던 지난해에는 못 미치지만, 두 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물량 기준 수출은 22만 8,827대로, 지난해 11월보다 6.6%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수출이 9만 5,427대로 5.8% 감소했으며, 기아 수출은 7만 1,587대로 24.5% 줄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지엠(4만 8,232대), KG모빌리티(5,540대), 르노코리아(7,879대) 등 중형 3사의 수출은 각각 9.1%, 219.3%, 197.5% 증가했습니다.

11월 수출 감소는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지난달 말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은 6만 387대로 지난해보다 2.8% 줄었습니다.

11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 7,8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감소했습니다.

다만, 이런 내수 판매량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자동차 업계의 연말 판촉 강화 등 영향으로 올해 월간 판매량으로는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판매가 6만 7,091대로 지난해보다 15.2%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5만 21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1,243대) 판매가 각각 21.6%, 42.5%씩 증가한 반면, 전기차 판매는 1만 5,716대로 2.0% 감소했습니다.

11월 자동차 국내 생산은 34만 4,355대로 지난해보다 7.1% 줄었습니다.

올해 1∼11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64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보다 0.4%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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