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견 당시 A씨 집 안 상태
홀로 거주하던 70대 노인이 일주일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 파주시의 한 빌라에서 "70대 독거노인이 5일 넘게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이웃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노인의 거주지로 출동해 현관문과 창문을 두드렸으나 안에서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급히 창문 난간 틈을 확인해 진입하자 집 안에서 쓰레기 더미와 함께 소파에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발견 당시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장기간 식사를 하지 못해 걷지도 못하고 현관문을 열어줄 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로,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A 씨가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이후 집 내부를 정비하고 요양보호사 지원 등 추가 조처를 했으며, 정기적으로 주거지를 방문해 안전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파주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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