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탄핵 투표' 앞둔 대통령의 사과…탄핵 가능성 낮아졌을까? [스프]

[뉴스스프링]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앞둔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나왔습니다. 탄핵안 통과의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 국민의힘 친한계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인데 당장의 탄핵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무슨 상황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나흘 만의 사과인데,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불과 7시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500여 자 분량의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2의 계엄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여당에 임기 등 거취를 맡기고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탄핵안 표결을 좌우할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들을 향한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며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 이 사태를 해결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지켜본 뒤 당대표실을 나오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기류 변화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일 윤 대통령과 회동을 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국민 담화 이후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고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동을 통해 이번 사태 수습 방안과 국정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담화 이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는데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당 입장은 탄핵 부결"이라고 전했습니다. 6일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했던 친한계 조경태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반대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에 의한 대통령의 즉각적인 직무 정지보다는 여당에서는 '질서 있는 퇴진'에 힘이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 전원 출석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범야권 192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탄핵안은 부결됩니다.

한 걸음 더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한 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합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더 깊고 인사이트 넘치는 이야기는 스브스프리미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의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하단 버튼 클릭! | 스브스프리미엄 바로가기 버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ost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