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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처단' 포고령 책임 밝혀라"…대통령 퇴진 요구

의협 비대위 "'처단' 포고령 책임 밝혀라"…대통령 퇴진 요구
▲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처단' 문구를 넣은 당사자를 찾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오늘(5일) 오전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 퇴진 요구, 포고령 문구 작성자에 대한 책임 촉구,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중지 촉구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밤 발표됐던 계엄사령부 1호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문구가 담겨 의료계의 공분을 샀습니다.

박 위원장은 "처단한다는 말이 국민을 향해 쓸 수 있는 말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망상에 기초해 난데없이 전공의와 의료인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전복 세력과 동급으로 취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사직 전공의들은 이미 사직이 완료돼, 포고령에 언급된 파업·이탈 의료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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