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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람 때린다!" "얼른 문 열어!"…계엄군 충돌 당시 현장 상황 [스프]

서울의밤자정 가까운 시각, 여의도 상공을 날아간 군용 헬기가 잇따라 국회 운동장에 착륙합니다. 소총을 든 군인들이 줄 이어 국회 본청으로 향합니다. 

비상계엄 선포 약 1시간 20분 만에 계엄군 280여 명이 국회로 진입했습니다.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으로,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하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을 관철하기 위한 병력 배치였습니다. 계엄군은 본청 진입을 가로막는 국회 보좌진 등과 얽혀 약 1시간 가까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입구가 막히자 본청 오른편 창을 부수고 진입에 성공한 계엄군. 기동전을 벌이듯 본청 중앙으로 돌진했고 넘어지는 사람도 나왔습니다. 총구를 앞세워 달려드는 계엄군에 보좌진들은 사무집기로 쌓아 올린 바리케이드와 소화기 분사로 맞섰습니다.

민의의 전당을 군홧발이 휩쓴 초유의 사태는 계엄군 본청 진입 약 40분 만에 국회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뒤에야 멈췄습니다. 본청 밖에 있던 시민과 당직자들은 환호했고, 계엄군은 차례로 국회에서 철수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물리적 피해와 손실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배상 문제 등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은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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