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외무상 일행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어제 평양을 출발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도 SNS를 통해 최 외무상의 방러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대사관은 최 외무상의 이번 방러가 "전략적 대화의 틀에서" 진행된다며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대화의 활성화에 합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당시 체결된 새 조약의 정신과 형식에 맞게 쌍방이 고위급 외교수준에서뿐만 아니라 외무성 담당부상들과 산하 단위 책임자들 간에도 쌍무관계 및 국제정치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선희는 지난달 16일에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석했는데, 한달여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번 러시아 방문의 초청자나 의제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식방문인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협의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5일 김 위원장의 방러와 관련해, "가까운 이웃 국가들은 고위급과 최고위급의 방문을 지속해서 교환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양국의 공동대응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에서도 얼마 전 김정은 방러 계획을 밝힌 점을 고려한다면 이르면 내년 초 방러도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연계된 외교적 대응책도 논의 주제로 거론됩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파병 후속 조처로 국제사회의 반발에 대한 공동대응 문제도 다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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