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이른바 '남한 무인기 사건'의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이륙해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국방성 대변인 명의로 이른바 '남한 무인기 사건'의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무인기가 백령도를 이륙해 평양 상공까지 침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무인기의 시간대별 이동좌표와 비행고도, 지도상의 비행궤적 등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무인기가 지난 8일 밤 11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해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 주변 해상을 지나 남포시 천리마구역 상공을 거쳐 평양 상공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무인기가 지난 9일 새벽 외무성과 국방성 청사 상공 등에 정치선동오물을 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무인기의 비행조종 프로그램에 지난해 6월 5일부터 올해 10월 8일 사이에 작성된 238개의 비행계획과 비행이력들이 기록돼 있었으며, 10월 8일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 이력은 모두 한국 영역 내에서 비행한 자료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주권침해행위가 재발하는 경우 도발의 원점이 가혹한 공세적 행동에 의해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무인기 주장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가정된 상황이라면서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해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이 살포됐다'며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주장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는 우리 군 당국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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