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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위 완성차 수장 만남…정의선-도요다 회장 첫 공개 회동

세계 1·3위 완성차 수장 만남…정의선-도요다 회장 첫 공개 회동
▲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글로벌 1, 3위이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그룹의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도요타그룹이 오늘(27일)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입니다.

정의선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자동차 기술력의 테스트베드(시험대)인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가진 첫 만남이 자동차산업의 격변기에 두 그룹 간 동맹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두 그룹 모두 미래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는 수소 분야에서 미래모빌리티 판도를 바꿀 협력안이 나올지도 관심사로 거론됩니다.

오늘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GR)이 참가해 양 브랜드의 경주차와 고성능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1, 3위 완성차그룹이자 한국과 일본의 대표기업인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그룹의 수장이 만남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정의선 회장과 아키오 회장이 공개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회장이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 회동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기술력의 시험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만남은 현대차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간 포괄적 협력 합의 이후 이뤄진 것입니다.

현대차와 GM은 지난달 승용차와 상용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판매량 기준 글로벌 3, 6위의 완성차업체 간 협력은 발표 당시만 해도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전동화 등 자동차 산업 전환기를 맞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에 모두 투자해야 하는 완성차업체들이 생존을 위한 전략적 제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었습니다.

도요타가 독일 BMW와 지난 9월 연료전지차(FCV)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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