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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지능' 선점 나선 네이버…관련 특허 5년 새 5.5배로

'공간지능' 선점 나선 네이버…관련 특허 5년 새 5.5배로
▲ 지난달 28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ECCV 2024에서 네이버랩스 연구원들이 발표하는 모습

네이버의 기술연구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2017년 분사 이후 디지털트윈(가상모형), AR·VR(증강·가상현실), 로봇, 자율주행 등 공간지능 분야에서 국내외 출원한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분야 특허가 지난 9월 말까지 누적 521개로 500개를 넘어섰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처음 참가한 2019년까지 누적 특허 출원 건수 80개에 비해 5.5배로 증가했습니다.

공간지능은 사람이 눈으로 본 세계를 두뇌로 이해하고 행동하듯 컴퓨터가 비전 AI 등을 통해 현실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입니다.

3차원 물리 세계를 인식·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기술 분야로, 2차원 웹 공간을 주 무대로 하는 생성형 AI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네이버가 올해 출원한 특허 130건 중 100개가 공간지능 분야 관련 특허일 정도로 비중(77%)도 높아졌다.

2017년 분사 당시 네이버랩스의 전체 특허 60개 중 16개가 공간지능 분야(27%)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분사 이후 연도별 공간지능 특허 출원 건수는 ▲ 2018년 29건 ▲ 2019년 33건 ▲ 202년 62건 ▲ 2021년 117건 ▲ 2022년 71건 ▲ 2023년 91건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의 공간지능 특허 중 대표적인 것은 ▲ 실내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제어 방법 및 시스템(2016) ▲ 항공사진을 이용해 3차원 지도를 생성하는 장치 및 방법(2019) ▲ 로봇 친화형 건물(2021) 등입니다.

이들 특허는 테크 컨버전스(기술융합) 빌딩인 제2사옥 '1784'를 통해 실증에 성공했거나 실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 로봇과 여러 형태의 시설물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로봇 제어 방법 및 시스템 ▲ 공간 정책을 반영한 로봇 경로 생성 방법 및 시스템 ▲ 버드 아이 뷰 정보 추출 방법 및 시스템 등이 있다.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에 해당하는 특허도 올해만 5건 이상 출원하며 공간지능 요소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네이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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