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 군사 시설을 보복 공격한 가운데 이에 앞서 이란 측에 표적을 미리 알리는 등 언질을 줬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공격에 앞서 펠트캄프 네덜란드 외무장관 등 여러 제3자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미리 이란에 전반적으로 공격할 대상과 공격하지 않을 대상을 분명히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이란에 이번 공격에 대응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만약 이란이 보복해 이스라엘 민간인 사상자가 나오면 이스라엘이 더 중대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다른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제3자로 거론된 펠트캄프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 수시간 전에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란 외무장관과 전쟁과 역내 긴장 고조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펠트캄프 장관은 "모든 당사자는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 3차에 걸쳐 이란 내 군사 시설에 대한 연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지난 1일 하마스 수장 하니예와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살해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한 지 25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타격 대상은 주로 이란 내 미사일 및 드론 기지, 생산 시설에 집중됐습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과 일람, 쿠제스탄 등 3개의 주에서 이뤄진 이스라엘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다만 이로 인해 이 지역에 "제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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