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광헌 단장(왼쪽)과 최철홍 회장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지휘하며 '명장'으로 우뚝 선 오광헌(54) 감독이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단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보람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오광헌 단장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감독으로 보람할렐루야를 지휘했던 오 단장은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선수 시절 무명에 가까웠던 오 단장은 지도자로 변신해 일본에서 대학팀을 시작으로 국가대표팀 코치에 오르며 지도력을 꽃피웠습니다.
보람그룹은 보람할렐루야를 창단하면서 오 단장을 초대 감독으로 영입했고, 오 단장은 2018년 일본 히로시마 국제대회 남자 단체전·단식 우승, 2021년 대통령배 남자 단체전 준우승 남자 단식 우승을 지휘하며 신뢰에 보답했습니다.
오 단장은 2022년 1월부터는 한국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부활시키고 신유빈(대한항공)을 전성기로 이끌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의 값진 성과를 냈습니다.
여러 실업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오 단장은 이를 모두 뿌리쳤습니다.
8년 전, 국내에서는 여전히 무명의 지도자였던 자신에게 실업팀을 이끌 기회를 준 보람의 품에 다시 안겼습니다.
보람그룹은 오 단장이 대표팀 감독의 '나랏일'을 마치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고 있었습니다.
오 단장이 일본에 있을 때부터 눈여겨본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의 신뢰는 매우 두터웠습니다.
최 회장은 평소 국내 선수들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경기까지 빠짐없이 챙겨 볼 정도의 탁구 마니아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취임식에서 "오 단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우리 보람할렐루야의 존재감이 많이 없어졌다"면서 "뛰어난 리더가 왔으니 달라질 거라고 본다. 보람그룹은 탁구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단장은 취임사에서 "보람할렐루야를 최강팀으로 돌려놓겠다. 2년 뒤 창단 10주년까지 어떻게 해서든 국내대회 단체전 우승을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보람그룹 경영진과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정현숙 한국스포츠연맹 회장 등 탁구, 체육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야마모토 쓰요시 일등서기관 등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오 단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사진=보람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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