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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이라 속여 국제우편으로 마약 들여온 30대

건강기능식품이라 속여 국제우편으로 마약 들여온 30대
▲ A 씨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해 들여온 엑스터시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엑스터시(MDMA)와 케타민 등 마약을 국내로 밀수입한 30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2) 씨를 지난달 인천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 MDMA 1천4정과 케타민 125.58g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엑스터시 1천여 정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돼 국제우편으로 밀수입된 사실을 적발하고 경기 파주에서 우편물을 받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후 A 씨가 거주하는 서울의 한 빌라를 수색해 마약류를 소분·은닉하는 데 쓰인 도구를 발견했습니다.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은닉된 MDMA와 케타민도 추가 적발했습니다.

A 씨는 케타민 125.58g도 이 무렵 국제우편을 통해 양초컵에 숨겨 들여왔으며 SNS 등을 통해 판매하기 위해 주택 화단이나 빌라 양수기함 등에 숨겨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관은 일부 케타민을 수거했으며 실제 판매된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A 씨는 가상화폐로 마약밀수·판매 대금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가상화폐 계좌를 추적해 추가적인 마약사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마약류 밀수입자에 대한 검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공항세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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