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韓 만남 안타깝다…우군장수에 예의 안 갖춰
- 김 여사에 발목 잡힌 정도 아냐…尹 못 헤어 나와
- 저출생·일자리 심각한데 전부 영부인 이야기만
- '정치브로커 냄새' 명태균 한 마디에 나라 휩쓸려
- 과거 솔직했던 尹, 저렇게 부인에 약한 남자였나
- 김 여사 문제 특검에 맡기고 국정 허심탄회 논의하자
- 특검법에 악법적 요소? 의혹 해소 위해 타협 가능
- 부산 재보궐 패배…영남 유권자 우려 점검하자
- 野 장외집회? 롱패딩은 민생 위해 준비해야
- 이재명, 檢 불공정 수사 온몸으로 버텨내
- 다만 李 단일 리더십 고착…당내 소수 배려해야
- 대선 출마? 2년 반이나 남아…정치 난맥 해소에 최선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0월 22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태현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동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김건희여사특검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요. 향후 정국을 과연 이분은 어떻게 보고 있을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부겸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지금 한걸음 떨어져서 최근의 정치상황을 지켜보고 계실 건데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몇 점 정도 주시겠습니까?
▶김부겸 : 정치 자체를 안 하시는데 뭘 평가할 게 있겠습니까? 많은 분들, 특히 국민들하고 얘기를 나눠보면 결국은 국민이 정치 걱정이 많아요. 그러면 결국은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를 하라고 대통령을 뽑고 이렇게 했는데요. 지금 거의 강대강, 대통령이 결심하면 너희들은 따르라는 식으로 했으니까 여야관계, 남북관계, 의정관계, 심지어 어제 회동을 보면 대통령과 여당관계도 지금 사실은 거의 나는 내 갈 길 갈 테니까 따라오라는 식인데요. 이렇게 되면 정치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고 계시는 게 아닌가. 그건 평가할 게 없지요.
▷김태현 : 대통령이 정치인인데 평가할 수 있을 만한 정치 자체를 안 하고 있다는 말씀은요.
▶김부겸 : 김 앵커님, 지금 혹시 기억나세요? 대통령이 이런 장면은 조금 멋지게 하나 해냈다. 그래서 국민들이 정말 기분이 좋다, 나라를 위해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라고 할 만한 게 지금 없잖아요. 그건 아마 저희 외교관계를 가지고 대통령께서는 좀 자부심을 갖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 미국의 대선결과라든가 이런 것을 본다면 이 정부 출범 때 이렇게 큰 그림을 그렸던 것 중에 지금 뭘 제대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게 없지 않습니까.
▷김태현 : 혹시 대화나 협력이나 설득 이런 정치의 본질 자체를 대통령이 깨닫지 못하고 하고 있지 않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김부겸 : 깨닫지 못 한다라기보다도 어쨌든 그게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통령의 정치행위, 통치행위로 나타나야 되는데 그런 게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면서 제 역할을 해야 되는 누구든지 이 상황 자체가 불안하지요. 기업 하시는 분들, 공직자들, 또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들 모두 다 뭔가 성과가 나지를 않잖습니까? 그러니까 뭐 평가할 게 없네요.
▷김태현 : 그렇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부겸 : 아마 대통령께서 이분이 워낙 검사라는 특별한 직역에 있다가 바로 정치권에 데뷔를 하신 셈이니까 대통령 직위에 대한 어떤 고민하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그래서 이게 결국은 무슨 권력싸움이다 이런 게 아니잖아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그나마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평가받는 분들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렇게 끌고 가겠다, 온 국민들에게 호소하겠다라는 정확한 포인트가 있었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이 어찌 보면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확 휘어잡을 만한 그런 어떤 비전이라 할까 이런 걸 제시한 적은 지금 기억이 안 나지 않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같은 당내에서도 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대 요구 이것을 대통령이 사실상 다 거부한 셈인데요. 어제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동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김부겸 : 이 부분만 해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여당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이자 우군이잖아요. 그런데 우군의 장수가 들어왔는데 아까 말하자면 제대로 된 예의도, 다 사람을 만나면 예의라는 게 있잖아요. 그런 것도 갖춘 것 같지도 않고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그다음에 내용을 보면 한 대표로서는 현재 악화된 민심의 가장 근원이 김건희 여사 문제라고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그걸 준비해서 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걸 보면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 이런 반응은 아니잖아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그 이야기인즉슨 아직도 대통령과 그 주변 사람들은 현재 얼마나 민심이 들끓고 있는지 이런 걸 모른다고 밖에는 판단이 안 되는 것이지요.
▷김태현 : 총리님 보시기에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다 이렇게 보고 계십니까?
▶김부겸 : 발목이 잡힌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게 현재...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혹은 정치권에게 호소하고 도와달라고 하고 싶은 게 지금 하나도 뭐가 나올 게 없잖아요. 기승전 김건희라고 얘기하듯이요. 그게 무슨 야당이 정치적 공세를 했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니잖아요. 많은 국민들이 그걸 답답해하고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과거에 있었던 여러 잘못에 대해서 그렇다고 하면 검찰 수사를 받든가요. 그래서 국민들이 봤을 때 일정 부분 그만하면 되었다고 할 만한 수준이 있을 텐데 그거는 그냥 지나가버렸단 말이지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이제 국민들은 대통령 부인이니까 봐줄게 이럴 수는 없잖아요. 이런 등등으로 본다면 대통령께서 이 상황을 정말로 정확하게 심각성을 이해하시고 계시는 건지, 아니면 계속 야당의 프레임 씌우기에 걸려 있다 지금 이런 반응이잖아요. 아니지요.
▷김태현 : 앞서 여당의 김종혁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가 블랙홀이다라는 인식 자체를 당과 좀 다르게 하는 것 같다 그런 취지의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부겸 : 아무래도 여당 최고위원이시니까 점잖게 표현하신 거고요. 지금 많은 국민들이 보기에 어떻게 이렇게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만 나오면 이렇게 정말 참 답답한지 국민들이 오히려 지금 기가 막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말씀하신 대로 그 문제를 야당에서만 제기한 게 아니라 소위 말하는 보수언론의 기명칼럼과 사설에서도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부겸 : 글쎄, 제가 그 이유까지 짐작할 수는 없고요. 다만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과 그 주변분들이 이 상황에서 못 헤어나오는 이 상황 자체를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미래, 뭐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대로 저출생 문제라든가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라든가, 혹은 각 나라마다 모두 덤벼들고 있는 반도체 전쟁이라는 미래먹거리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가 대통령의 입에서 지금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잖아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그런 이야기들은 거의 다 사라지고 없고 전부 대통령 부인 이야기만 나오고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최근에는 명 모라고 하는, 누가 봐도 정치브로커 냄새가 나잖아요. 뭐 이런 사람 말 한마디 그냥 온 나라가 휩쓸려다니는 이 상황을 어느 국민들이 납득하겠습니까?
▷김태현 : 제가 알기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하기 전에도 아마 김부겸 전 총리님과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부겸 : 네. 그분이 대구고검에 검사로 내려왔을 시절에, 고등검찰청 검사는 그렇게 바쁘지 않거든요. 그럴 때 저희들이 가끔 만났는데요. 그렇게 둘이 술자리를 해 보면 비교적 그때는 솔직하고, 물론 자기의 어떤 여러 가지 경험도 많고 해서 그렇기는 했지만 솔직하고요. 또 뭔가 일을 해내는 강단이라든가 이런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부인한테 저렇게 약한 남자인지를 최근에 알았습니다.
▷김태현 : 최근에는 연락하신 적이 없으십니까?
▶김부겸 : 최근에는 어떻게, 조심스럽지요.
▷김태현 : 총리님이 정치를 오래하셨으니까요. 만약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문제의 해법을 제시해 드릴 수 있으시다면 뭐라고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부겸 : 저는 무엇보다도 아마 윤 대통령이 이렇게 마음으로부터 존경하는 그런 어떤 당신의 멘토들이 있을 겁니다. 그 몇 분을 모셔다가 아주 허심탄회하게, 소위 당신의 부하들만 모으지 말고 당신이 존경할 만한 그런 어른들이 있을 겁니다. 그분들 몇 분 모셔다가 여러 가지 정말 자기 심정도 토로하고, 말하자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으면 좋겠느냐 하는 것을 그런 어른들로부터 귀한 충고도 좀 들어라. 그렇게 해서 판단의 근거로 삼으시라.
▷김태현 : 네.
▶김부겸 : 왜냐하면 정치권에서는 전부 다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자기 부인 문제를 건드린다 이렇게 본인이 판단하신다니 그렇게라도 우선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용산을 둘러싼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세 번째인가요? 김건희여사특검법을 발의했는데요. 지난번 것보다 조금 더 강화된 법이다 이렇게 평가들을 합니다. 그 특검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부겸 : 저는 한 대표께서 이제는 결단하셔서 아마 조만간 이재명 대표하고 두 분이 회동한다는 것이잖아요. 거기서 나라를 위해서 이게 불가피하다, 방법이 없어요.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이 불신을, 대통령에 대한 불신뿐 아니라 정치 자체에 대한 이 불신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처리합시다. 그중에 물론 중요한 것은 민생에 관해서 합의해서 처리를 하고요. 이 특검법 이제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한 대표조차도 법조인이니까 이러이러한 부분들은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했던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은 이 대표가 조금 양보해서라도 특검을 통과시키는 게 그나마 이 논점에서 대한민국을 다음 단계로 끌고 갈 수 있는 지금 유일한 길이다. 김건희 여사 문제는 특검에 맡겨놓고 나머지 문제는 국정을 정말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보자 이렇게 가야 되지 않겠나.
▷김태현 : 그 특검법 자체만 보면 예를 들어서 한동훈 대표가 제기하고 있던 악법적 요소들, 국민의힘 표현으로 하면요. 그 부분을 좀 덜어내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김부겸 : 그런 부분들은 타협할 수 있잖아요. 법안이라는 게 항상 국회 논쟁과정에서 일정 부분 그런 우려가 있으면, 합리적 우려라면 그런 부분들은... 소위 무슨 보복을 하거나 이러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현재 이 의혹을 털어내는 방법은 이제는 특검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러려면 말하자면 한 대표도 정치를 할 여지를 오히려 야당이 만들어주는 게 좋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아마 민주당 지도부도 국민의힘에서 표현하는 악법적 요소라는 것들, 위헌적 요소라는 것을 좀 덜어내면 오히려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것 같은데요. 오히려 더 국민의힘 표현대로 하면 강화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김부겸 : 정치라는 게 결국 마지막에는 결국 서로의 입장을 가지고 조정을 해야지요. 이른바 타협을 한다 할까요.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 대통령 부인을 둘러싼 이 복잡한 의혹들을 한번 정리를 하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 한국 정치를 위해서 옳다고 판단한 것 아니에요? 그러면 충분히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야당 지도부가 유연하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난번 재보궐선거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어떤 거센 반격이라 그럴까요, 그 저항을 뚫고 승리를 했는데요. 부산 금정에서는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총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윤석열 정권의 참담한 실정에도 부산시민들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 부산시민들의 민심을 얻지 못한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부겸 : 오히려 그분들이 나라 전체가 위기다라는 어떤 그런 위기의식이 강했던 것 같고요. 사실 이번에는 이재명, 조국 두 당대표가 직접 현장을 누비면서까지 호소를 했고요. 또 상당히 현장 분위기는 직접 그 선거운동에 뛰어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정말 해 볼 만하다.
▷김태현 : 네.
▶김부겸 : 왜냐하면 지난번 총선 때 그 지역들이 다 접전을 벌였던 지역이라서요. 후보단일화도 했고, 또 지금 워낙 여권의 정치가 난맥이 됐으니까 좀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 마지막에 결과가 이렇게 나온 데 대해서는 결국 민주당의 여러 가지 행보에 대해서도 부산시민들이 할 말이 있는가 보다 이런 판단이고요. 그 점에서는 민주당이 좀 부족했던 게 우리가 반성을 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거지요.
▷김태현 : 일부 언론보도를 보니까 이재명 대표 표의 확장력의 한계다 이런 표현도 쓰던데 그 지적은 어떻습니까?
▶김부겸 : 저는 뭐 구청장 하나의 선거를 가지고 그렇게 쉽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는 거고요. 다만 이 시기에 소위 영남지방에 있는 유권자들이 뭘 걱정하고 우려하는가 이런 부분들을 오히려 당이 한번 더 점검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서 장외집회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할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공식적으로 탄핵 얘기를 지도부에서 하지는 않는데요. 심리적으로 탄핵됐다, 유일한 선택지는 하야다 이런 발언까지는 나오거든요. 지금 민주당의 장외집회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부겸 : 지금 민생의 현실을 보면 장외집회가 국민들한테 오히려 희망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정치를 하는 집단이니까 장외집회도 하나의 정치방식이라고는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정말 민주당이 준비하는 롱패딩은 오히려 민생을 위해서 준비하는 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김태현 : 네.
▶김부겸 : 다만 이렇게 상황이 점점 눈덩이처럼 굴러가는데 왜 이 문제에 대해서 뭔가 상황을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윤 대통령의 어떤 자세전환이 없는지 그런 점이 더 안타깝기 짝이 없네요. 그러고 이 결과의 피해가 국민들의 삶에 주름살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은 여야가 강대강으로 맞부딪치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11월에 있을 이재명 대표의 두 개의 선고결과에 따라서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뭐 이런 전망도 내놓거든요.
▶김부겸 :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이지요. 법원의 어떤 여러 가지 판단이 있을 텐데 그걸 미리 예단해서 무슨 야당이 미리 방어막을 친다든가 이건 좀 지나친 확대해석이고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기본적으로는 아마 워낙 윤 대통령이 저렇게 고집스럽게 의정갈등부터 하나도 지금 풀어내려고 하는 적극적 자세가 없으니까 거기에 경고장을 주자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요. 저는 그것도 하나의 방식일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국민들한테 더 안심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법안들이라든가 몇 가지 정책들을 빨리 여야가 합의해서요. 오히려 대통령의 입장이나 눈치보지 말고 어떤 그런 성과물을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태현 :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를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정치는 어떻습니까? 몇 점 주시겠어요?
▶김부겸 : 어찌 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심지어 문재인 정권까지 이 검찰이 탈탈 털고 있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불공정하잖아요. 그걸 돌파해내니까 정말 한 리더가 자기한테 닥친 저런 어려운 문제를 진짜 온몸으로 본인이 버텨내고 있다 이런 어떤 상황이니까요.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은 너무 이재명 대표의 단일한 리더십으로 고착된 것 아니냐라는 그런 우려인데요. 그건 조금 더 다양한 목소리들이 흘러나오게 당에서 그런 세심한 배려를 해야지요. 왜냐하면 그게 민주당이 지금까지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뭉쳐서 극복해냈던 민주당의 힘이지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이런 어떤 지도자들도 항상 당에다가 소수 목소리 같은 이런 부분들을 항상 살려두었지요. 그래서 급할 때는 그분들이 또 당의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도 했고요. 아마 그런 부분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짧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선 나가십니까?
▶김부겸 : 지금 아직도 2년 반이나 남았는데 무슨 갑자기 뜬금없는 대선 이야기?
▷김태현 : 그래도 마음속에 준비는요.
▶김부겸 : 오히려 그것보다도 정치의 이 난맥, 정말로 국민들의 강한 불신과 우려 이것을 걷어내는 데 제 역할이 있다고 해서 지금 제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오늘 인터뷰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부겸 전 총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부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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