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남북 갈등이 고조되면서 어민들의 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해 5도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연평도 앞바다, 쳐놓은 그물을 끌어올리자 가을 꽃게들이 줄에 매달려 올라옵니다.
지난달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153톤, 1년 전과 비교해 절반가량 급감했습니다.
기록적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높아진 탓이 크지만, 최근 남북 갈등이 고조되면서 조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박성익/인천 연평도 주민자치회장 : (남북 갈등으로) 걱정은 하지만 생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안전은 뒤로하고 조업에 나가는 거죠.]
마을 주민들도 불안감 속에 하루하루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연평도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 등을 한 결과, 주민 20%가량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최근 북한 해안포 부대의 포문 개방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인영/해병대 연평부대장 : K9 포병, 천무 이런 화력들이 있는데, 도발했을 때 더 신속하게 대응하게 할 수 있는 인력이라든가 편성 이런 것들을 일부 보강을 했고….]
인천시와 옹진군도 주민 대피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연평도 일대 마련된 대피소는 모두 8곳.
식량과 담요, 방독면 등 비상 물품은 물론 위성전화기와 바닥 난방시설도 갖췄습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우리 군부대도 방문해서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고 또 주민들의 생활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부분에도 주력할 생각입니다.]
인천시는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 5도 접경 지역 주민을 위해 정주 생활 지원금을 더 늘리고 의료와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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