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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김 여사 이슈 성과 있어야"…친윤 "신뢰 회복부터"

친한 "김 여사 이슈 성과 있어야"…친윤 "신뢰 회복부터"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이 예정된 오늘(21일) 당내에서는 친윤계와 친한계가 이번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친한계인 장동혁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는 기사로 채워지길 기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많은 우려와 국민적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도, 대표도 인지해서 어떻게 할지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의혹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김 여사가 직접 국민께 실체적 진실을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친윤계에서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면담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김 여사 이슈 등과 관련해 "산적한 문제는 결국 양쪽 다 조금씩 주장을 좀 접고 보수 진영 전체의 공멸을 막아낼 정도의 큰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려면 인간적 신뢰를 넘어서 정치적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내가 잘되기 위해서 당신은 좀 죽어달라'는 이런 류의 요구라면 성사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 출신 강승규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 대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대통령과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란다"면서 "집권 여당의 대표는 정부와 함께 야당을 견제하고 설득하는 자리다. 대통령과의 회동 역시 신뢰를 기반으로 국정운영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이지 담판 짓듯 승부의 결과를 내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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