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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주 소설 '성소년' 영·미 대형 출판그룹과 판권 계약

장편소설 '성소년' (사진=문학동네 제공, 연합뉴스)

이희주 작가의 장편소설 '성소년'의 판권이 미국과 영국의 대형 출판그룹에 파격적인 조건의 선인세를 받고 수출됐다고 문학동네가 전했습니다.

'성소년'은 영미권의 대형 출판그룹인 하퍼콜린스(미국), 팬 맥밀런(영국)에 각각 1억 원대라는 높은 선인세를 받는 조건으로 최근 판권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문학동네는 "영미권 출판사에서 차세대 젊은 소설가에게 1억 원대 선인세를 제안하며 강력한 신뢰와 지지를 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희주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성소년'은 아이돌을 각자의 방식으로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흑화'하기에 이른 네 여자의 납치극을 따라가는 범죄소설입니다.

용납될 수 없는 행위를 저질러 파멸에 이를지라도 단 한 번의 강렬한 쾌락을 맛보고야 말겠다는 여자들의 광기와 욕망이 섬뜩하고 유려하게 그려졌습니다.

영국 출판그룹 팬 맥밀런에서는 작가의 차기작이자 '성소년'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장편 '성소녀'(내년 출간 예정)를 검토할 우선권도 요청했다고 문학동네는 전했습니다.

이희주는 2016년 첫 장편 '환상통'으로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했습니다.

데뷔작 역시 아이돌을 향한 사랑이 지니는 특수성에 대해 섬세하게 쓴 작품으로, 공적인 영역에서 다루어지지 않던 하위문화와 그 향유자들의 일상과 감정을 소설로 담았습니다.

(사진=문학동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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