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5,000톤급 해경 경비함정이 서귀포 남쪽 해상에 도착합니다.
출항 2시간여 만에 한 무리의 어선이 레이더망에 잡힙니다.
긴급 작전회의 후 채증 작업이 이뤄집니다.
[본함 경비임무 수행 중 외국어선 발견, 레이더 상에서 채증 실시하겠음!]
제주해역에서 조업이 확인된 중국어선은 10여 척. 곧바로 무장한 해경 대원들이 출동합니다.
높은 파도를 뚫고 달리는 고속단정은 중국어선에 정지 명령을 내리며 빠르게 접근합니다.
저는 지금 해경 고속단정을 타고 바다에 나와 있는데요. 이 단정이 실제 중국어선에 접근해 검문검색을 벌이게 됩니다.
해경 대원들이 중국 어선에 다다르자마자, 숨 가쁜 검문검색이 시작됩니다.
[검색 팀원, 등선 실시하겠음!]
어업 허가증과 승선원 명부를 비롯해 조업일지까지 꼼꼼히 들여다보며 불법 사항을 확인합니다.
또 사용하는 그물이 규격에 맞는지와 어선 안에 숨겨진 어창이 있는지도 단속 대상입니다.
현장 조사 결과, 정상 허가를 받은 어선으로 불법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영습 / 해경 5002함 부장 : 넘버1 단정은 중국 선원들에게 고지 하십시오. 관할구역 내 불법조업 시 법적 지위를 행사해서 단속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전해주십시오. 이상.]
올해 제주해경의 중국 어선 불시 검문은 100여 척, 이 가운데 10척이 불법 조업으로 적발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국어선 휴어기가 해제된 데다, 이달 중순부터는 타망 조업까지 시작돼 불법 조업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신경진 / 해경 5002함 함장 : 중국어선의 휴어기가 종료됨에 따라서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우리 해양경찰은 불법조업을 자행하는 외국어선에 고도화된 경비차단 방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제주 해경의 관할 해역은 전국 해경청 관할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 제주 해역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 : 이효형 JIBS,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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