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제단을 만드는데만 금 1톤을 썼다는 화려함의 극치.
스페인 남부 세비야 대성당은 대항해 시대의 상징입니다.
성당 안에는 스페인의 옛 왕국을 상징하는 네 사람이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콜럼버스의 관을 상여처럼 메고 있습니다.
다시는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게 해달라는 콜럼버스의 유언을 따른 것인데, 실제 유해는 떠 있는 관이 아닌 성당의 지하 묘지에 있습니다.
스페인의 법의학자 미구엘 로렌테 박사는 대성당에 안치된 콜럼버스의 유해와 아들의 체세포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Y염색체와 미토콘드리아 DNA로부터 유대계와 합치하는 특성을 발견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로 알려진 콜럼버스가 실제로는 스페인계 유대인이라는 결과입니다.
1492년 10월 12일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콜럼버스는 1450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통설이었습니다.
그러나 학계에선 스페인 왕가의 후원으로 신대륙 탐험에 나선 콜럼버스의 고향이 이탈리아가 아닐 것이라는 주장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번 연구팀이 콜럼버스가 스페인계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출생 국가까지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출생지로 25개의 후보지를 분석했지만, '서유럽 출생'이라는 게 가장 안전한 결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고수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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