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기 후원자들에게 선거 자금을 충분히 내지 않는다고 불평하면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정신지체"(retarded)라고 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뉴욕시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후원자들과 만찬에서 이처럼 해리스 부통령을 헐뜯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당시 자리에는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폴 싱어,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스티븐슨, 트럼프 1기 교육부 장관을 지낸 엘리자베스 디보스와 남편 딕, 억만장자 조 리키츠와 아들 토드 등 공화당 고액 후원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에게 자신에게 더 고마워하고 자신을 돕기 위해 더 많이 후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찬 참석자들의 세금을 많이 줄여줬다고 자랑하는 등 후원자들이 자신에게 감사해야 할 게 많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임 기간 이스라엘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도 아직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유대계의 머리를 검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후원자들에게 감사는커녕 그들을 몰아붙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고 NYT는 그가 대선 막바지에 해리스 부통령보다 선거 자금이 적고, 돈을 더 모으기 위해 계속 분주히 움직여야 해서 불만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 후 3개월도 안 돼 10억 달러를 모았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해 동안 모은 액수보다 많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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