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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 2021년 US오픈 우승 후 3년 만에 메이저 3회전 진출

라두카누, 2021년 US오픈 우승 후 3년 만에 메이저 3회전 진출
▲ 에마 라두카누

영국 여자 테니스 선수 에마 라두카누(135위)가 3년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라두카누는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33위·벨기에)를 2대 0(6-1 6-2)으로 완파했습니다.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라두카누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단식 3회전에 오르지 못하다가 약 3년 만에 32강에 진출했습니다.

라두카누의 3회전 상대는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입니다.

라두카누는 지난해에는 손목과 발목 수술을 받아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윔블던에서는 2021년 16강이 자신의 최고 성적입니다.

라두카누와 사카리는 2021년 US오픈 4강에서 한 차례 만나 라두카누가 2-0(6-1 6-4)으로 이겼습니다.

2021년 윔블던 16강에 이어 US오픈을 제패해 단숨에 '코트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이후로는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일반 투어 대회에서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투어 대회 4강도 2022년 9월 코리아오픈이 마지막이었다가 지난달 로스시오픈에서 다시 4강 성적을 내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두카누는 또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 영국 테니스의 '영웅'인 앤디 머리와 한 조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머리는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 챔피언으로 머리-라두카누 조는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영국 팀으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최근 허리 수술을 받은 머리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는 뛰지 않지만 남자 복식에는 형인 제이미 머리와 한 조로 나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신네르는 2021년 이 대회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59위·이탈리아)를 3-1(7-6<7-3> 7-6<7-4> 2-6 7-6<7-4>)로 제압했고, 알카라스는 알렉산다르 부키치(69위·호주)를 3-0(7-6<7-5> 6-2 6-2)으로 꺾었습니다.

신네르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2위·세르비아), 알카라스는 프랜시스 티아포(29위·미국)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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