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오물풍선 등 갖은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북한은 또다시 오물풍선을 날려왔는데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남북 갈등이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처음은 5월 28일 무렵입니다. 북한은 앞서 5월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면서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1차로 260여 개를 날려보내고 이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해오는가 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로 발사했습니다. 다양한 방식의 도발을 이어간 겁니다.
6월 들어 북한은 2차로 오물풍선 700여 개를 살포했는데 6월 2일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지만 대북 전단을 보내면 재개하겠다고 했습니다. 탈북민 단체들이 6일과 7일 잇따라 대북 전단 수십만 장을 보내자 6월 8일 다시 오물풍선 살포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6월 4일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한 데 이어 9일부터 대북 확성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9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새로운 대응"을 언급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새로운 대응'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향후 도발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한 걸음 더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방송에 담긴 내용 때문입니다.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가요나 북한 정권에 대한 적나라한 사실관계 등이 주로 담기는데 북한 입장에서는 체제 위협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6월 9일 6년 만에 재개된 확성기 방송에는 우리 군이 제작한 대북 심리전 방송 '자유의 소리'가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됐습니다. 아나운서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한미일의 북한 규탄 소식, 삼성 휴대폰 출하량 1위 등 소식을 전했고, BTS의 다이너마이트, 버터나 볼빨간사춘기 등의 케이팝 노래를 틀어주기도 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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