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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스타워즈 광선검 든 이정재…"왜 아시아인?" 불만도

지난 1977년 첫 개봉 이후 지금까지 제작된 영화만 15편.

스타워즈는 TV 시리즈, 게임, 소설, 만화 등으로도 선보이며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새 TV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제다이 마스터로 출연해 광선검을 휘두릅니다.

그의 캐스팅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오징어 게임'을 본 감독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거쳐 성사됐습니다.

[이정재/제다이 마스터 '솔' 역 : (감독님이) 오징어 게임에서 굉장히 좀 인상적이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솔'이 거기서 보였다고 하시길래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에서 '솔'을 보셨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1편보다 100년 이른 시대가 배경입니다.

국내 팬들은 이정재 배우가 출연했던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밈을 쏟아내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부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반응도 있습니다.

디즈니가 2012년에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커스 필름을 인수한 이후, 주요 배역에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PC, 즉 정치적 올바름 주의를 반영해 캐스팅하고 있다는 불만입니다.

디즈니는 앞서 실사영화 '인어공주'에서 인어공주 역에 흑인 배우를 기용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애콜라이트'를 연출한 헤드랜드 감독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인종차별이나 혐오발언을 하는 그 누구든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응수했습니다.

[이정재/제다이 마스터 '솔' 역 : (제다이들이) 무술 하는 어떤 그런 모습이라든가, 철학이 동양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동양 배우를 쓰는 것이 적합하지 않나 라는 그런 회의를 (제작진이) 충분히 하신 것 같아요.]

스타워즈의 새로운 도전, 앞으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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