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영화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새 TV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공개됐습니다.
오늘(5일) 열린 시사회에서 이정재 배우는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뒷이야기 등을 털어놨습니다.
이 배우는 맡을 역할이 뭔지 모른 상태에서 일단 영국으로 건너가서 카메라 테스트를 봤다며 "카메라 테스트가 어떤 의미인지 사실 몰랐는데, 스태프가 '당신 말고도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사람이 몇 명 더 있다'는 얘기를 해줘 '오디션이나 마찬가지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테스트를 받은 다른 배우 중에 유명한 분도 있었다"며 "테스트를 마치고 귀국하고 나서 일주일에서 열흘쯤 지나 캐스팅 소식을 듣게 됐는데, 그때 감독님이 제 역할이 마스터 '솔'이라는 걸 알려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루카스필름이 제작한 '애콜라이트'는 1999년 작 영화 '스타워즈 1편'보다 100년 앞선 시대를 배경으로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다이에 대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이번 작품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정재 배우는 비밀의 열쇠를 쥔 오샤의 옛 스승이자 제다이 기사단의 마스터, '솔'을 연기했습니다.
'솔'은 자애로운 인품에 지혜와 신념을 겸비한, 비중이 큰 배역으로 이정재 배우는 자신의 영어 연기와 관련해 "영어 선생님 네 분에게 촬영 전 4개월 동안 매일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한 한국인 배우는 '애콜라이트'의 이정재 배우가 처음입니다.
'애콜라이트'는 그 외에도 아프리카계, 필리핀계 등 여러 유색인종 배우가 출연합니다.
해외 스타워즈 팬들 사이에선 그간 백인들이 맡아왔던 제다이 역할을 이정재 배우가 맡은 것과 관련해서, 디즈니가 PC, 즉 '정치적 올바름 주의'에 사로잡혔단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정재는 이런 논란에 대해 "'스타워즈' 영화들 속 제다이의 복장, 무술, 사고방식, 철학에서 동양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 모습이 어디서 왔을지 생각해보면 이전 시대엔 동양인의 모습을 가진 제다이가 있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래서 자신이 캐스팅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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