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 피해자에게 범행이 발각되자 목격자인 척 손짓을 하며 범인을 쫓아가라고 말하는 상습 소매치기범 A 씨의 모습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에서 잠금장치 없는 가방을 멘 여성을 노려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지난 18일 구속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슬쩍'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범행 당시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목격자인 양 "저기 앞"이라고 소리치면서 다른 방향을 가리켜 주의를 흩트리고는 범인을 쫓는 척하다가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뒤가 켕겼던 A 씨는 훔친 지갑에서 피해자 명함을 발견하고는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자 다급해진 A 씨는 "범인이 지갑만 버리고 열차를 타고 가버렸다"고 둘러댄 뒤 범행 현장으로 돌아가 지갑을 역무실에 맡겨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과 21범인 A 씨는 19번의 절도 전력이 있으며, 지난 2월 출소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일엔 자물쇠를 열고 지하철 편의점에 들어가 담배 140만5천 원어치와 현금 32만5천 원을 훔친 절도범 B 씨가 검거됐습니다.
동종 전과 17범인 B 씨는 지난달 21일 출소하고 나흘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으며, 훔친 현금과 담배를 생활비 등에 모두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내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은 앞으로 메고 탑승하고 상가 침입 절도 예방을 위해 단순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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