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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건강검진, 학생·학부모 원하는 기관에서 받는다

초·중·고생 건강검진, 학생·학부모 원하는 기관에서 받는다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했던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 받는 게 가능해집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금요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 추진단' 회의를 열고 학생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장이 지정한 검진 기관에서 근골격, 눈, 귀, 코, 목, 피부, 구강 등 10개 항목에 대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검진 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지정된 검진 기관이 너무 멀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학생과 학부모도 있었습니다.

이에 추진단은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 기관에서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합니다.

검진 항목에 신체 발달 상황 외에 교육·상담 항목을 추가해 검진 때 의사가 비만 예방,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별 검진 결과 통보서에 기재해 각 가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검진 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출력물로도 제공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영유아 검진, 일반 검진 결과와 달리 현재 학생건강검진은 건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에서 관리되지 않아 검진 결과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겁니다.

추진단은 올해 하반기 세종과 강원 원주 관내 학교에서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고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전면 확대 시기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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