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장애 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동급생 3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장애인 강제추행 혐의로 A 군 등 고교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지난달 4일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동급생 B 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B 군의 신체를 못 움직이게 한 뒤 강제로 만지거나 괴롭히는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군의 부모는 교내에서 성 관련 사건이 발생했지만, 곧바로 112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학교 측 대처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경찰 사건 접수는 상황이 발생한 지 2주 뒤인 지난달 14일에야 B 군 측 신고로 이뤄졌습니다.
B 군은 한동안 등교하지 못하다가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했으며 불안 등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조만간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가해 학생 처벌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교내 CCTV 등을 분석해 B 군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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