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이 물 밖으로 올려집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밤, 30대 한국인 남성 A 씨의 시신이 이 통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A 씨가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지난 7일, A 씨의 어머니에게 A 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봤으니, 우리 돈으로 1억 1천만 원의 몸값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이 목숨을 잃는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오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팀을 꾸려 A 씨의 행방을 추적했고, 지난 2일, 한 클럽에서 A 씨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클럽 CCTV에 A 씨의 모습이 담겼는데, 한국인 1명이 옆에서 팔짱을 끼고 데려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A 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이동하는 등 동선이 이어졌고, 이후 지난 4일, 차량이 저수지 인근에서 1시간가량 머문 게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수색 끝에 A 씨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2명은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추적 중입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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