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특화시장 합동 감식하는 감식반
충남 서천 특화시장을 덮쳤던 대형 화재 원인이 전기적 요인이라는 경찰의 최종 판단이 나왔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방화나 실화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이후 현장 CCTV를 분석해 수산물동 입점 점포 가운데 한 곳을 발화 지점으로 특정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한국전기공사 등과 함께 점포 내부 정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단락흔 3개(전기 배선 2점, 전기 히터 열선 1점)를 수거해 정밀 감정했습니다.
감정 결과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밝혀졌는데, 불이 처음 발생한 정확한 지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상인 218명과 관련 공무원, 소방·전기점검 업체, 사설경비업체, 시장 경비원 등 사건 관련자 50명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도 조사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6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3개월 동안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으나, 과실이나 방화·실화 혐의도 발견할 수 없어 사건을 입건 전 종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천특화시장에서는 지난 1월 22일 밤 11시 10분쯤 큰 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점포 227개가 모두 타는 등 소방 추산 약 6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서천특화시장은 화재 발생 94일 만인 지난달 25일 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임시상설시장 형태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시장 건물은 모두 철거된 가운데 군과 충남도 등은 1년 6개월 안에 재건축을 마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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