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시민단체에 고발당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정 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 코치 등의 책임을 물어 해임하는 것만이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때의 위약금, 해임하지 않을 때 지불해야 할 금액, 또 처음 계약 후 지급한 금액이 공금임에도 피고발인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약 2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계약기간은 북중미월드컵이 끝나는 2026년 7월까지입니다.
감독이 자진 사퇴할 경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지만, 경질할 경우에는 70억 원 안팎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는 클린스만 감독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켜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클린스만이 위약금을 청구한다면 감독과 수석코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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