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탓 위성정당? 與 '병립형' 주장 일관
- 준연동형은 말장난, 공약 어긴 李 누가 믿겠나
- 이낙연 찍을 명분 가져가…대권 차지 위한 결정
- 더불어시민당 시절 '3% 득표하면 1석' 믿었지만
- '비례 6번' 받던 때보다 나빠져…충성 줄 세울 건가
- '시대전환' 1석 받았지만…소수당에 절망적 제도
- 이준석-양향자 콤비 개혁신당, 폭발력 미미할 것
- 김경율 불출마로 스스로 결자해지, 논란 정리돼
- 尹최측근 강남 공천신청? 경선 전 교통정리 필요
- '나 아직 화났다'는 유승민 역할? 그냥 두면 될 듯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2월 6일(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준연동형제와 위성정당 체제로 지난 총선과 동일하게 치르게 되는 이번 총선. 국민의힘의 입장은 이분에게 들어보는 게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정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경험자이십니다.
▶조정훈 : 네.
▷김태현 : 그래서 준연동형제와 위성정당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몸소 체험하신 의원이기 때문에요.
▶조정훈 : 할 말 제가 많지요. 몇 분짜리 주실 겁니까?
▷김태현 : 오늘 다 드릴게요. 그 얘기해 보지요. 일단 어제 이재명 대표의 그 발표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정훈 : 정말 나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왜요? 현행 제도 그냥 그대로 두는 건데요.
▶조정훈 : 대한민국 비례대표 제도를 한 사람에게 맡겼다, 한 사람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라는 게 참 억울하고 정말 분노했고요. 두 번째는 그 결정이 저는 뭐라고 수사(修辭)를 하시든 이것은 한 가지 목표다.
▷김태현 : 뭐요?
▶조정훈 : 다가오는 다음 대선의 잠재적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고, 또 국민의힘 보수진영에 이준석 개혁신당을 어느 정도 확장해서 보수를 분열시키기 위함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이름 좋지요, 뜻도 좋고요. 하지만 2020년도 이걸 저희가 어떻게 악용, 남용할 수 있는지 뼈저리게 보여줬고요.
▷김태현 : 그러면 그때 더불어시민당 갔을 때는 이게 남용될 거라고 예상 못하셨어요?
▶조정훈 : 그 제도, 저는 시대전환을 창당할 때 소위 3%만 득표하면 한 석 얻을 수 있다 이걸 믿고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양당이 위성정당, 비례정당 다 만드셨잖아요. 저는 2024년에 정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후배들한테 비례정당으로 시작하는 경험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힘들고,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아무리 뜻이 좋아도 위성정당 만든다고까지 했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김태현 : 네. 본인은 준연동 그렇게 표현했어요.
▶조정훈 : 말장난하지 마시고요. 그걸 또 하겠다라는 건데 이재명 대표 말을 이제 누가 믿겠습니까? 대선공약이고 위성정당 안 만들겠다 몇 번씩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말은 이제 선거 한 60일 전에만 의미가 있는 발언이 돼버렸어요. 그전에 했던 얘기는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고요. 저는 이거 진짜 화가 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어저께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위성정당을 계속 유지하게 된 것에 대해서 저쪽은 칼을 드는데 우리는 칼이 아니면 냄비뚜껑이라도 막아야지 이 얘기했거든요. 그 얘기는 국민의힘에서 위성정당 만드니까 우리도 어쩔 수 없어 이 얘기처럼 들리는데요.
▶조정훈 : 국민의힘이 언제 한번 비례대표 선거제도에 대해서 입장을 바꿔본 적 있습니까? 4년 내내 일관적으로 병립형. 이렇게 일관적인 정책도 없습니다.
▷김태현 : 네.
▶조정훈 : 또 솔직히 얘기해서 민주당이 정말로 군소 다양한 재야세력들 품고 싶으면 병립형 해서 들어와서 선거 끝나면 나가라고 하세요. 이제 위성정당 만들어서 그 사람들 들어올 때 당적 다 바꿔야 되거든요, 1인 2당적 안 되니까. 어차피 당적 다 바꾸고 당선되면 제명할 것 아닙니까. 이런 제도를 왜 합니까? 득은 하나도 없고 이건 실밖에 없습니다.
▷김태현 :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사실은 이재명 대표는 사실은 멋지게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게 중요하다라는 얘기를 해서 병립형으로 회귀할 것 같다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어제 전격적으로 현행 제도 유지하게 된 그 배경은 뭐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보세요?
▶조정훈 : 글쎄요, 이재명 대표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오고 갔는지 모르지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나한테 좋은 게 뭐일까라는 것만 고민하셨다고 저는 생각해요.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치에 좋은 게 뭔가라는 고민 없었다고 생각하고요, 나한테. 내가 원하는 건 단 한 가지잖아요. 2027년에 대선후보 나와서 당선되는 것. 지금 그거밖에 없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얘기했다던 제3세력과의 다음 대선에서의 잠재적 우군을 확보할 수 있을 거다, 그 조언이 먹혔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조정훈 : 영끌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여튼 뭐든지 다 끌어들여서 우리 진영을 만들어야 당신 다음 대선될 수 있다 뭐 이런 말 하셨다고 해도 저는 놀랍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고 가장 중요한 건 잠재적인 대선후보 경쟁자인 이낙연 대표의 공간을 하여튼 최대한 쪼그라뜨려야겠다.
▷김태현 : 그건 왜 쪼그라드는 거예요?
▶조정훈 : 이렇게 제3지대 소위 범 진보진영, 말도 웃기지만. 이것을 다 모으다 보면 이낙연 대표의 공간과 완전히 오버랩 겹치거든요.
▷김태현 : 이낙연 대표가 그쪽으로 들어갈 일은 없으니까?
▶조정훈 : 그럼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저희 국민의힘이 싫다, 윤석열 대통령 지금 견제해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이낙연 대표 정당을 찍을 이유가 이제 1도 없으신 겁니다. 명분을 가져가버리신 거지요. 아주 약은 거지요. 그래서 저는 명백하게 나만을 위한 결정이었다 생각합니다.
▷김태현 : 조정훈 의원께서 그 당시에 시대전환 지난 총선에서 비례 몇 번 받으셨지요?
▶조정훈 : 6번 받았습니다.
▷김태현 : 제가 그거를 질문드리는 이유는 당시에는 민주당 후보들이 후순위를 받고 10번 안쪽에는 용혜인 의원이나 조정훈 의원처럼 소수정당이 앞쪽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번 어제 이재명 대표 발표를 보니까 진보개혁세력의 맏형으로서 책임을 져야 되고,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권한이 많아야 된다 이 얘기를 했거든요. 그 얘기는, 언론의 해석을 보면 이번에는 민주당이 1번부터 10번까지를 가져갈 것 같아 이런 관측을 좀 하던데요. 그거 어떻게 보세요?
▶조정훈 : 더 나빠진 거지요. 지난번에는 여러 연합정당 해서 한 서너 당이 합류했고, 그중에 저와 용혜인 의원이 앞쪽을 받았고, 공천을 받았지요. 그러고 제명을 당해서 나갔지요. 그러니까 비용이 딱 2석이었지요.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그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마는 2020년의 시즌2다라고 하면 얼마나 줄 세우기가 노골적일까. 정말 이재명에 충성 맹세한 순서대로 공천 주지 않을까. 과연 이게 진보진영을 넓히는 길인가, 아니면 범 진보진영을 내 밑으로 무릎 꿇게 만드는, 공천이라는 정말 가장 막강한 힘을 휘두르면서. 이거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김태현 : 앞서 그 말씀하셨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의 파이가 늘어서 보수진영의 분열을 가져올 것이다, 그걸 의도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면 개혁신당이 이 제도를 통해서 비례 의석을 많이, 어느 정도 꽤 배출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고 계세요? 정당투표에서 보수표를 갈라먹을 것이다 이런 걱정이 좀 있으십니까?
▶조정훈 : 그런 가능성도 실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도 어쩔 수 없이 지금 비례정당을 만드는, 국민의미래라 그랬나요.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과연 보수가 분열을 해서 이준석 신당에게 표를 줄 거냐. 저는 양향자 의원님 개인적으로 참 존경하고 좋아하는 의원님입니다마는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 이준석과 양향자 콤비가 갖고 있는 폭발력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10년의 이준석, 6년 전의 양향자 의원이 합쳤다면 이건 컸지요. 하지만 이제는 그건 아니다 싶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예상하시고 계시겠지만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3670 님께서 "조 의원님은 누구보다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수혜자 아니었습니까?"라는 질문을 주셨는데요.
▶조정훈 : 맞아요.
▷김태현 : 이거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많은 질문이 함축되어 있는 문장인 것 같아요.
▶조정훈 : 저는 그 질문 진짜 겸손하게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저희가 시대전환 창당할 때 3%만 득표하면 1표 얻을 수 있다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보고 했는데요. 만약에 네가 끝까지 갔으면 1석 얻었겠냐라는 질문은 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이 비례정당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소수정당들과 합종연횡을 시작했을 때 저희가 합류한 거고요. 그런데 제가 계속 강조하고 싶은 건 이렇게 새롭게 정치하고 싶어하는 신진세력들에게 기회를 주실 거면 연동형 비례대표 만들고 위성정당 하지 마세요. 그게 맞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런 측면은 있겠지요.
▶조정훈 : 안 그러면 다 빨아들이게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얘기하고, 이렇게 연동형하고 위성정당 만들면서 소수정당 챙기겠다 이건 어불성설이다. 논리가 맞지 않는 거예요. 소수정당들에게 더 절망적인, 지금 창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절망적인 뉴스일 겁니다.
▷김태현 : 비록 나는 거기서 수혜를 보기는 봤지만 4년 지나고 보니까 그건 아니더라 뭐 이런 취지이신 거지요?
▶조정훈 : 후배들에게 절대로 경험하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얘기 보지요. 의원님이 출마하시는 마포갑 옆 동네, 마포가 지금 뜨거워요. 마포을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이 불출마 선언의 효과에 대해서 의견은 두 가지로 갈리는 것 같아요. 1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청래 의원의 맞불카드로 김경율 비대위원을 지목했는데 불출마함으로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스텝이 꼬였다. 2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천논란을 잠재웠기 때문에 공천과정에서 오히려 목소리를 내고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나도 공천 관여 안 할 테니 용산도 하지 마세요. 이런 프레임이 짜여질 수 있다. 3번, 기타 의견. 어느 쪽입니까?
▶조정훈 : 항상 우리는 객관식에 능하지요. 마포가 이제 정치1번지가 돼가는 것 같아요, 이번 선거에.
▷김태현 : 뜨거워요.
▶조정훈 : 제가 출마 예정인 갑과 을 연일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종로에서 마포로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정치1번지가 바뀌어온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직접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김경율 비대위원의 개인적인 결단이었다 생각해요. 그러고 존중합니다. 만약에 출마를 계속 고집하고 비대위원을 사퇴했다. 비대위원을 사퇴하고 출마를 끝까지 갔다 이것은 한동훈의 사천논란을 극대화시킬 겁니다.
▷김태현 : 오히려?
▶조정훈 : 네. 내가 한번 했으면 가는 거야, 내 말은 법이야 이래버리면서 비대위원 버리더라도 가서 붙어.
▷김태현 : 설사 경선에서 이겼더라도 사천논란이 있었을 거다?
▶조정훈 : 사천논란 크지요. 마포을이 정청래 의원이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국민의힘에게는 경합지입니다. 우리 험지라는 얘기 안 하기로 했으니까. 거기다가 분열까지 했으면 더 어려운 상황이었을 겁니다. 저는 추측컨대 제가 개인적으로 좀 아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성정으로 봐서 이건 내가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겠다, 이 상황에서. 여러 가지 정황상 불출마가 맞다. 내가 여러 가지 비난은 받겠지만. 하지만 내가 시작한 뜻인 586 운동권 청산의 스피커 역할은 욕을 먹더라도 끝까지 해야겠다.
▷김태현 : 당 지도부로서?
▶조정훈 : 당 지도부로서. 저는 맞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결정의 효과, 결과, 후과가 아까 제가 드렸던 질문의 1번, 2번. 한동훈 위원장 중심으로 보면 어떻게 되냐는 것이지요. 면이 깎인 것이냐, 아니면 공천과정에서 오히려 힘이 실리고 주도권을 가지게 된 것이냐.
▶조정훈 : 저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답하기가요.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공천 주도권을 더 갖겠다, 그립감을 갖겠다, 뭐 용산을 제치고 내 세상이라고 주장하겠다 이런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서 살짝 거칠었던, 서울시당에서 갑자기 김경율 선언함으로써 사천논란과 그다음에 김성동 위원장의 그 불편한 심기 이것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저도 전화를 엄청 많이 했지 않겠습니까? 마포을의 분위기는 잘됐다. 그러면 다음에 어떻게 공천을 이어갈 거냐. 이제 전략공천을 할 거냐, 김성동 위원장으로 갈 거냐. 진짜 한번 이겨보자라는 분위기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우리 조정훈 의원은 국민의힘의 인재영입위원이니까요. 인재영입된 사람들의 출마지역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려볼게요. 어제 제가 쭉 봤더니 국민의힘의 영입인사들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는 수도권 지역구에 배치가 됐습니다. 반면에 대통령실 출신들은 영남이나 강남 따뜻한 곳에 공천 신청을 했어요, 명단을 제가 쭉 보니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
▶조정훈 : 고향이 영남이나 대구·경북인 분이 출마한다는데 누가 뭐 개인적 자유라 뭐라고 하겠습니까마는 특히 강남에 여러 이번 정권의 핵심인사들이 모여서 경선하는 모습 이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실은 강남, 서초, 송파 일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비례대표와 다름없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김태현 : 그렇지요. 경선한 지역도 있고 전략공천한 지역도 있고 하지요.
▶조정훈 : 신인들을 위한 발굴의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민식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영등포을에서 하겠다, 박수 드릴 만하다. 그러고 인재영입한 분들이 경합지 가서 선전하시기를 기대하고요. 이거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제가 정치를 해 보니까 쉬운 지역에서 당선된 분과 경합지역에서 당선된 분의 정치적 무게는 반드시 다릅니다.
▷김태현 : 그렇겠지요.
▶조정훈 : 네.
▷김태현 : 관련해서 강남을 국민의힘에게는 아주 좋은 꽃밭인 거지요, 현실적으로. 거기 박진 전 장관 원래 지역구인데 거기서 그대로 5선 도전한다고 하고요.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원모 인사비서관 거기에 공천신청 했습니다. 딱 두 사람뿐이에요. 이거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는 어제 채널A의 단독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메시지에 담긴 대통령의 뜻은 뭐라고 보세요?
▶조정훈 : 저 같아도 불편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관과 최측근 대통령실의 인사가 가장 좋은 지역에서 붙었다. 이건 확장이라는 의미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쪼그라든다는 메시지밖에 없거든요. 기대하건대 경선까지 가지 않고 내부조율을 통해서 좀 교통정리가 됐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김태현 : 출마지역을 조정해야 된다?
▶조정훈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인재영입 계속하실 거잖아요.
▶조정훈 : 네.
▷김태현 : 그런데 인재영입 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내가 원래 하던 일 다 팽개치고 당에서 도와달라고 해서 갔는데, 나를 배지를 달게 해 주려면 좋은 지역에 배치하지 험지에 배치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도 있거든요. 인재영입된 사람들을 예를 들면 비례대표 상위 순번이라든지 강남 같은 곳에 적절히 배치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까?
▶조정훈 : 그런 가능성 열려 있고요. 또 경합지에 나가시는 분들도 저희가 강제배정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김태현 : 아, 본인이 다 원해서요?
▶조정훈 : 그럼요. 제가 여기 아니면 인재영입 안 됩니다라고 한 건은 한 건도 없고요. 내 고향이 여기이기 때문에, 내가 여기 출신이기 때문에 여기서 한번 싸워보고 싶어서, 누구랑 한번 붙어보고 싶어서 이런 분들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약속드리는 건 집권여당으로서 한번 인재영입 뉴스 만들기 위해서 정말 소중한 살아온 커리어를 꺾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애프터서비스할 겁니다. 이 약속은 모두에게 드리고 지금도 유효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다고 오세요?
▶조정훈 : 그냥 두시면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냥 둔다는 얘기는 공천을 주지도 않고 놔둔다?
▶조정훈 : 지금 유승민 전 대표가 당에는 남겠지만 불출마하겠다.
▷김태현 : 불출마가 아니라 공천신청 안 하겠다.
▶조정훈 : 네. 나 아직 화났다 이거거든요. 그냥 둬도 될 것 같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역할론이 나오기는 하는데 거기 출신도 아니고요. 국민의힘이 이번에 반드시 극복해야 될 프레임이 국민의힘은 영남이고 강남이고 부자다. 그런데 유승민 전 대표는 실은 이 프레임 안에 들어 있는 분이거든요. 본인이 손들고 나와서 내가 역할을 하고 험지로 가겠다라고 하시기 전까지는 가만히 두는 게 맞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정훈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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