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 A 씨 측이 그제(30일) 제주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탑승한 차량 측면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7%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과 트레이너, 운전기사 등 5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사고로 골키퍼 유연수 선수는 87%에 달하는 전신장애와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습니다.
유연수 선수는 1년 가까이 재활을 했지만 결국 지난해 11월 25세의 나이로 은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A 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지만 자신에 대한 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한 것입니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도 형량이 적게 나온 것에 대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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