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충분히 시간 갖고' 51%…'조속히 개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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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저희가 물어봤습니다. 지금의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꾸기 위한 개헌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개헌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계속해서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꾸기 위한 헌법의 개정, 즉 개헌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개헌이 필요하며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20%, '개헌이 필요하나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한다' 51%, '개헌이 필요하지 않다' 24%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속히 추진' 27%, '시간 갖고 추진' 48%, '필요하지 않다' 20%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조속히 추진' 14%, '시간 갖고 추진' 51%, '필요하지 않다' 30%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지지 정당 같은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걸로 보입니다.

정부가 가장 힘을 쏟아야 하는 과제가 무엇인지 묻는 데 대해서는, '경기 회복 등 경제 살리기'를 꼽은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정치적 진영 등 갈등 해소'가 15%, '저출생 고령화 대응'과 '안보 불안 해소'가 각각 11%, '부의 양극화 해소'가 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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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뭐라고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물가 관리 46%, 고용 창출 16%, 기업 경쟁력 제고 13%, 부동산 가격 안정 12%, 가계 부채 관리 9%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 정부의 대미 관계 역점 분야 조사에선, 관세 등 경제 정책 45%, 북핵 등 대북 정책 18%, 주한미군 방위비 16%, 미중 간 패권 경쟁 대응 12%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25일까지 사흘 동안, 무선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전국 유권자 1,004명의 응답을 얻었고, 응답률은 20.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홍지월·강경림)

<조사 개요>
의뢰 기관 : SBS
수행 기관 : 입소스 주식회사(IPSOS)
조사 지역 : 전국
조사 일시 : 2025년 1월 23일~25일
조사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 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표본크기 : 1,004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표집방법 :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 20.8%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SBS 2025년 설 여론조사 통계표

▶ [여론조사] "탄핵 인용해야" 59%…"기각 또는 각하해야"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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