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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스터 슛' 퍼포먼스…심상정 "약자 대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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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에 맞는 첫 번째 주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틀간의 호남 유세에 이어서,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위기를 극복하는 경제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역시 수도권을 찾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비정규직과 청년을 대변하는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파란색 당 점퍼를 입은 채 이틀째 호남을 누볐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와 대비되는 코로나 위기 극복 '부스터 슛' 깜짝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코로나19 요 쬐깐한 거, 확 한 번 차 버리겠습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실력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앞으로 5대 경제 강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새만금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전북 7대 공약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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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오후에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았습니다.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은 채 유세차에 오른 이 후보는 이재명을 키운 경기도민들이 경기지사 출신 첫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경기도지사는 대권가도의 무덤이 아니라 대권가도의 꽃길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선 무능한 지도자는 국가의 재앙을 미친다며 군사독재보다 더한 검찰 독재와 정치보복이 시작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서 무주택자, 비정규직, 청년 등 약자를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지금 부동산 기득권 2%, 기득권 대변하고 있는 게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똑같습니다.]

이어 도덕적으로 깨끗한 심상정이 유권자에게 값진 표라는 자부심을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김남성,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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