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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손가락에 집착한 소름끼치는 이유…인천 초등생 살해사건 공범 과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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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19살 박 모 양이 사람의 특정 신체 부위에 예전부터 집착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박 양 트위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습니다.

박 양은 이웃 초등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주범 17살 김 모 양에게서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인물입니다.

박 양과 김 양은 지난 2월 트위터에서 만나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가지고 역할극 놀이는 하는 이른바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을 같이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을 올린 작성자는 박 양이 손가락 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 박 양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SNS) 계정에 올린 것이라는 영상 여러 개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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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박 양이 과거 자신의 SNS에 손가락과 관련된 영상을 여러 개 올렸다며 4개의 영상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박 양은 실제로 범행 당일 김 양에게 '손가락 예뻐? 시신 일부를 나에게 선물로 줘'라고 말했고 실제로 시신 일부를 전달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

박 양이 과거 사람의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해 적나라하게 언급한 내용도 있다고 작성자는 주장했습니다.

박 양이 SNS에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며 '인육에는 입맛 들리고...선호하는 장기 부위도 있는데 그건 심장이랑 폐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작성자는 주장했습니다.

박 양의 SNS는 현재 비공개로 설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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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위 근거를 나열하며 '박 양이 주범 김 양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는데 저런 과거 글로 볼 때 살인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살인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양은 사건 직후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해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SBS 시사 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7일 박 양의 변호인 12명이 모두 국내 10대 대형 로펌 소속이며 사건의 관할 검찰청인 인천지방검찰청의 형사 1부장검사 출신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여 모 변호사는 지난 4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될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변호사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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