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법원은 '도심 행진 계획'에 대해 경찰이 내린 금지통고를 사실상 무효화 했습니다.
2. 청와대가 미르 재단 등기 하루 전날 대기업에게 모금액을 200억 원 늘리라고 했던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대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돈을 더 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모금을 압박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 [단독] 재단 등기 전날…靑 "200억 더 모아라"
3.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부동산 개발계획 등 돈을 챙길 수 있는 공무상 비밀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4. 야당은 김병준 총리내정자 철회가 없으면 박 대통령 퇴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지도부 사퇴를 놓고 갈등이 고조된 여당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정현 대표와의 동반 사퇴까지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5. 최순실 씨가 금융거래를 차명계좌로 하고, 현금만 쓰는 등 치밀한 자금 관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 경찰의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이 숨진 지 41일 만에 엄수됐습니다.
7. 가족 회사의 횡령과 배임,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일(6일) 오전 검찰에 출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