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을 개편했습니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섰던 우병우, 안종범 수석이 교체됐고,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비서관들의 사표도 수리됐습니다.
2. 최순실 씨가 출국 57일 만에 극비리에 귀국했습니다. 최 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몸부터 추스르고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3. 최순실 씨는 사흘 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은 물론 딸 정유라 씨도 심신이 쇠약해져 당장은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던 최 씨가 이틀 만에 갑자기 귀국길에 나선 이유가 뭔지 분석해 드립니다.
4. 최순실 씨가 유럽에서도 씀씀이가 큰 생활을 유지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 끼 저녁 식사비로 60만 원을 내고 팁으로도 10만 원가량을 준 게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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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이 어젯밤(29일)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은 끝까지 평화로운 모습으로 분노한 민심을 표출했고, 경찰은 준법 집회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6.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하던 청와대가 오늘은 검찰 수사에 협조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측에서 압수물을 임의제출 받는 방식으로 상자 7개 분량을 압수했습니다.
7. 국정 수습을 위해 여당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청와대에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최순실 씨 귀국 과정에 국가가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최 씨를 긴급체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