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순실 씨가 세운 비덱 스포츠가 K 스포츠재단을 등에 업고 대기업에 거액의 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비덱의 주주 명부엔 최순실 씨의 개명 이름과 딸 정유라 씨만 올라 있습니다.
2.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비덱과 더 블루케이의 주소지를 찾아가봤더니, 호텔이 나왔습니다. 딸 정유라 씨가 훈련하던 승마장 근처의 호텔인데, 1주일 전부터 관련된 사람들 모두 종적을 감췄습니다. 현지 취재했습니다.
3. 이화여대에 승마특기생인 최순실 씨 딸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교수들까지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하자 사퇴한 거로 보입니다.
4.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비박 의원들을 중심으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야당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與 비박 "최순실 털고 가야"…野 "대통령이 답변"
5. 경북 구미 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근처 상가와 주택에도 쇳덩이가 날아갔고, 1시간가량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6. 강남 유흥가로 흘러가는 마약의 절반을 공급하는 거로 알려진 '마약계 큰손'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격렬하게 저항해 검거 현장은 영화 속 장면 같았습니다.
7. 지하철 5호선에서 승객이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승객이 끼였다는 신고를 받고도 기관사는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출발했습니다.
8. 일부 제과점 케이크 진열대 바닥을 열어 봤더니 곰팡이와 먼지투성이인 곳이 많았습니다. 당국의 위생 점검에도 빠져 있습니다.
▶ "1년에 한 번 청소"…케이크 진열대 곰팡이 '득실'
9. 미 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 풍자와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나체 인형이 뉴욕 시내에 등장해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