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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상대가 좋은 선수였다" 태권도 세계 랭킹 2위 이대훈이 보여준 올림픽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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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8강전서 우승 후보였던 이대훈 선수가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대11로 패배했습니다. 4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올림픽 금메달이 좌절됐지만, 이대훈 선수는 고개 숙이지 않았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가 훌륭한 선수였다. 모든 면에서 즐기는 선수였던 것 같다"고 상대 선수를 평가했는데요, 특히 패배 직후 상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직접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대훈은 "지난 올림픽 때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못 봤다"며 "속으로는 아쉽지만 상대를 존중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훈 선수에게 패자부활전 진출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이대훈 선수의 8강전 모습을 담았습니다. 

기획 : 이병주, 정경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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