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누리당의 새 대표에 호남 출신 3선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정현 신임 대표는 권한이 한층 강화된 집권 여당 대표로 내년 대선 후보 경선 관리를 맡게 됐습니다.
2. 중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민간 연구소의 사드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측 학자들은 중국과 북한이 다시 혈맹관계를 복원할 수 있다는 위협적인 주장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3. 리우 올림픽 양궁 대표팀이 개인전에 돌입했습니다. 여자 간판, 기보배 선수는 순항했지만 남자 세계 1위, 김우진 선수가 32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4. 김연경 선수가 이끄는 여자배구팀이 장신군단 러시아에 접전 끝에 졌습니다. 높이에선 밀렸지만, 박빙의 대결을 펼쳐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습니다.
5. 이번 올림픽은 이변이 많습니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여자 테니스 세계 최강 윌리엄스 자매팀이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 1위 노메달의 불운, 한국 팀도 가장 큰 피해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6. 국내 4인 가구의 봄·가을 월평균 전기요금은 5만3천 원 정도, 그런데 여름에 하루 12시간씩 에어컨을 틀면 누진제 때문에 전기요금이 열 배 가까이 뛰게 됩니다. 야당이 누진제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
7. 부산에서 택시를 탔다가 바가지요금을 내게 된 한 일본인이 '유감스러운 체험'이라며 영수증을 SNS에 올렸습니다. 경찰에 적발되는 부당 요금 청구 행위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국제 망신을 부르는 외국인 상대 바가지요금,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8.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500만 명을 불러모은 대규모 친정부 집회에서 자신을 국부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쿠데타를 진압한 뒤 갈수록 권위주의 독재로 치닫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