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86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오늘(2일) 저녁 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입니다. 노동 개혁 관련 5대 법안은 여야가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해 이번 정기국회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2.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과 부인의 페이스북 지분 99%, 우리돈 52조 원의 재산을 사회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갓 태어난 딸이 살아갈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겁니다.
▶ "'페북' 지분 99% 기부"…세상 놀라게 한 선행
3. 겨울비답지 않은 굵은 빗줄기가 내린 데 이어, 내일은 서울 최고 5cm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지난달부터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아서 농촌에서는 일조량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 밤사이 기온 '뚝' 내일 아침에 눈…서울 최고 5cm
4. 지난 8월 북한의 지뢰 도발로 한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 하사가 늠름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의족을 착용했지만 가볍게 뛰어 보이기까지 한 김 하사는 부대 복귀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시 두 발목을 다 잃은 하재헌 하사도 이달 말쯤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전국의 고급 전원주택만 골라 십 수억 원을 털어 온 일당이 4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대포차로 사전답사를 하고 털려는 집 뒷산에서 야영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6. 올해부터 금연구역이 확대돼 모든 식당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은근슬쩍 재떨이로 쓸 '종이컵'을 달라고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SBS 연중 캠페인 배려 오늘은 나만 생각하는 실내 흡연 실태를 짚어봅니다.
7. 지난달 일부 구매자들이 노숙까지 해가며 샀던 H&M-발망 콜라보 제품이 한 달 만에 중고 사이트에 나왔습니다. 구매가보다 싸게 팔겠다는 글이 많습니다. 사기만 하면 몇 배로 팔 수 있다는 기대 속에 노숙을 했던 사람들이 헛수고를 한 셈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