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에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초구의 낮 기온이 37도를 넘었습니다.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가축이 집단 폐사하고 과일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2. 학교 내 성폭력 사건이 빈발하자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교내 성폭력 사건을 은폐할 경우 최고 파면의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북한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표준시간을 30분 늦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12시 일 때 북한은 11시 반이 되는 건데, 정부는 남북동질성 회복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4.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교수 시절 제자의 논문을 표절해 학회지에 내고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 내정자 측은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5. 오는 9월부터는 대형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율이 전체 병상의 50%에서 70%로 높아집니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1~2인실에 입원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6. 밤새 운전해도 돈 모으기가 쉽지 않은 대리운전기사들, 그런데 불필요한 보험료까지 부담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알선업체에 등록할 때마다 보험에 중복 가입해야 하는 관행 때문인데 연간 보험료가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예년 같으면 전력 걱정을 해야 할 상황이지만, 올해는 반대로 전기가 남아돌아서 할인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전력 낭비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