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이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대구는 38.4도로 어제(31일)에 이어 오늘도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계곡과 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주요 피서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2. 오늘 오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 기습 호우가 내리면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3. 롯데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기로 하면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중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신동주, 신동빈 양측이 세 결집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4. 한 남성이 1차로를 양보받아 달리던 구급차 앞을 가로막고 환자가 없는 것 아니냐며 폭언을 했습니다. 구급차엔 공사장에서 화상을 입은 응급 환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5.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토요일인 올해 광복절 대신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4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6. 여섯 자리였던 우편번호가 오늘부터 다섯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도로명 주소가 정착된 덕분이라는 게 정부 설명인데, 정작 새 주소를 아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합니다.